SKT, 당분간 주가 상승요인 없지만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 ..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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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일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고, 당분간 주가 상승요인이 마땅치 않지만 이미 주가에 부정적 요소가 반영됐다며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 활성화, 의무약정제 도입, USIM(휴대전화잠금장치) 잠금해제 등 규제관련 변수로 이동통신산업의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했다.
홍선영, 강지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T가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은 보수적인 삼성증권 추정치보다 더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마케팅비용이 서비스매출 대비 29.3%로 급등하였고, 감가상각비,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용 외의 비용 증가가 컸다고 전했다.
경쟁환경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SK텔레콤의 올해 순증가입자 목표는 100만 명으로, KTF 65만 명, LGT 40만 명 등 이동통신 3사가 밝힌 올해 전체 순증목표는 205만 명이다. 이 경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SKT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통신시장은 크게 안정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목표 순증규모 205만명은 경쟁이 유례 없이 치열했던 2007년의 330만 대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2005년과 2006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여기에 내부 2G 가입자의 3G로의 전환까지 감안할 경우 시장의 급격한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MVNO 활성화, 의무약정제의 도입, USIM 잠금해제 등 아직 규제관련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주가를 견인할 만한 촉매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연초부터 불거진 요금인하 압력, 부진한 4분기 실적관련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추가적인 하락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 활성화, 의무약정제 도입, USIM(휴대전화잠금장치) 잠금해제 등 규제관련 변수로 이동통신산업의 변동성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했다.
홍선영, 강지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T가 전날 발표한 4분기 실적은 보수적인 삼성증권 추정치보다 더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마케팅비용이 서비스매출 대비 29.3%로 급등하였고, 감가상각비,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비용 외의 비용 증가가 컸다고 전했다.
경쟁환경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SK텔레콤의 올해 순증가입자 목표는 100만 명으로, KTF 65만 명, LGT 40만 명 등 이동통신 3사가 밝힌 올해 전체 순증목표는 205만 명이다. 이 경우 시장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SKT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통신시장은 크게 안정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목표 순증규모 205만명은 경쟁이 유례 없이 치열했던 2007년의 330만 대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2005년과 2006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여기에 내부 2G 가입자의 3G로의 전환까지 감안할 경우 시장의 급격한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MVNO 활성화, 의무약정제의 도입, USIM 잠금해제 등 아직 규제관련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주가를 견인할 만한 촉매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연초부터 불거진 요금인하 압력, 부진한 4분기 실적관련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추가적인 하락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