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정우철, 김태영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2.7%, 24.7% 감소한 323억원과 64억원을 기록,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매출 감소와 더불어 인건비,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신규게임인 '피파온라인2'의 무료 오픈베타 서비스가 작년 4분기에 본격화되면서 '피파온라인'의 유료 이용자들이 크게 줄어 퍼블리싱 매출이 전기대비 4.7%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는 것.

하지만 이들 연구원은 '피파온라인2'의 유료 상용화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피파온라인' 관련 매출액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주력 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월 매출액이 30~35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피파온라인2' 매출액도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영업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또한 올해 1분기에 '아바', '워로드', '텐비' 등 다양한 신규게임을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향상된 1513억원과 39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