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 사업 전략이 관심포인트-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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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일 SK텔레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이익 창출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 3107억원으로 시장 예상 영업이익 4000억원 중반 대비 극도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마케팅비용와 감가상각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급증은 무리한 3G 전략이 초래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불확실성은 염두에 둬야한다"며 3G 경쟁 전략 지속으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시장 친화적 요금 인하 정책(망내할인, SMS + 추가 요금 인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매출 측면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1위 사업자 프리미엄 및 약 5조9000억원에 달하는 자산 가치를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회복하는 속도는 느려질 수 있으나 강력한 하방 경직성과 M&A 전략을 통한 자산 성장 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현 시점은 매우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금년에는 차이나 유니콤 구조조정에 따른 지분 매각 가능성(1조 이상의 이익 창출) 혹은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 가능성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이익 창출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 3107억원으로 시장 예상 영업이익 4000억원 중반 대비 극도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마케팅비용와 감가상각비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용 급증은 무리한 3G 전략이 초래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는 "불확실성은 염두에 둬야한다"며 3G 경쟁 전략 지속으로 마케팅비용이 감소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시장 친화적 요금 인하 정책(망내할인, SMS + 추가 요금 인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매출 측면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1위 사업자 프리미엄 및 약 5조9000억원에 달하는 자산 가치를 감안할 때 현저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회복하는 속도는 느려질 수 있으나 강력한 하방 경직성과 M&A 전략을 통한 자산 성장 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현 시점은 매우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금년에는 차이나 유니콤 구조조정에 따른 지분 매각 가능성(1조 이상의 이익 창출) 혹은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 가능성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과 이익 창출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