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는 1일 폴리실리콘 회사인 한국실리콘의 설립에 25억원을 투자해 지분 41.67%를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실리콘은 자본금 60억원으로 오성엘에스티가 지분 70만주(58.33%)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나머지 지분을 신성이엔지가 갖게 된 것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5일 충북 증평산업단지에서 태양전지 제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태양전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차 태양전지공장은 대지면적 2만7800㎡와 연면적 8605㎡ 규모로 연간 50메가와트(MW) 물량 태양전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며 2015년까지 연간 600MW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태양전지사업을 위해 지난해 독일 센트로썸으로부터 공정장비를 도입키로 공정장비를 도입키로 했으며 넥솔론과 태양전지 원판(웨이퍼)을 향후 7년간 공급 받을 수 있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같은 기대감에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오성엘에스티는 전날보다 600원(15%)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성이엔지도 5% 가량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