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조민아, 뮤지컬 '온에어'서 여주인공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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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조민아가 뮤지컬 ‘온에어’에서 여주인공 라디오 PD 김순정 역할을 맡아 맹연습 중이다.
뮤지컬 ‘온에어’는 90년대 중반 아이돌 그룹으로 반짝 인기를 얻었다가 10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남자 인공과 귀엽고 엉뚱한 라디오 PD 김순정(조민아 분)의 로맨스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번 뮤지컬은 캐스팅 때부터 치열한 경쟁률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다섯 명의 배역을 놓고 오디션에 1830명의 지원자가 모여 경합을 벌였던 것.
뮤지컬 ‘온에어’의 기획을 맡은 신정화씨는 "댄스가수의 이미지 때문에 선입견이 있었는데 민아씨의 연기가 시작되자 심사위원들은 모두 자세를 고쳐 앉으며 그녀를 눈 여겨 보게 됐다"며 조민아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에피소드들을 소개했다.
조민아는 그 동안 ‘병사와 수녀’,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도 화려한 이력을 수놓으며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왔다.
특히 조민아는 뮤지컬을 보고 온 관객들이 그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며 호평을 달아주는 특이한 케이스.
이번 뮤지컬은 주연 배우 조민아뿐만 아니라 스텝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머라이어 캐리, 신화, 이승환, GOD 등의 공연연출을 맡았던 김형중이 연출을 맡고, 백지영, 김현정 등의 콘서트 안무를 맡았던 홍영주가 안무를 맡는다. 또한 라디오 작가 역할에는 개그우먼 김효진도 출연해 감초역할을 맡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