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이' 최정원이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연예인과 급 만남을 가진 적 있다"깜짝 고백을 했다.

31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한 최정원은 "대학 시절 친구들과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무도회장에 드나든 적이 있는데 하루는 웨이터 손에 이끌려 부킹(?)을 하게 됐다." 며 "어디서 많이 뵌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개그맨이시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의 깜짝 발언에 출연진들이 질문을 쏟아내며 이니셜 추격에 나서자, 최정원은 곤란한 표정으로 "지금은 활동을 잘 안하시는 분인데 예전 틴틴 파이브의 이동우씨다."고 답했다.

이어서 최정원은 대학시절 엄한 아버지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밤새 친구들과 놀다가 새벽에 들어간 최정원은 마침 새벽에 일어나신 아버지와 현관에서 마주치게 됐다. 너무 당황한 최정원은 급한 마음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후 서둘러 집을 나갔어야 했다고.

한편 공형진은 몇 년 전 무도회장에서 유재석, 김용만을 자주 만난사연을 고백했다.

공형진은 "신인시절에 비해 요즘 유재석씨는 진짜 사람 된 거다. 예전엔 머리를 2:8로 올백을 한 후 잠자리 테 안경과 촌스러운 자주색 재킷을 입고 돌아다녔다. 진짜 더듬이를 길게 늘어뜨린 메뚜기 였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공형진과 최정원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대한이 민국이'에 최성국과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