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상사를 비롯한 직장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이다.

'의사소통의 달인 허삼봉 직장 성공기'(뜨인돌)는 학계에서 오랫동안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해 온 황상재씨와 기업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가르쳐 온 오익재 컨설턴트가 쓴 의사소통 지침서다.

이 책은 소심한 3년차 직장인 허삼봉이 새로 온 팀장과 부딪치면서 퇴출 직전에 몰렸다가 생존을 위해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다양한 의사소통법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공적인 인간 관계를 형성해 나간다.

이 과정을 통해 '상대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라' '보고는 수시로,지시는 명확하게,피드백은 적절하게' 등 경청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효과적인 회의법,지시와 보고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텍스트 중간에 자가진단표가 들어있어 자신의 스타일을 점검해볼 수도 있다.

168쪽,1만원.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