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박스권 탈출을 눈앞에 두고 밀려나고 말았다.

1일 장마감 결과 현대차는 전날보다 2200원(3%) 내린 7만1200원을 기록하며 하룻만에 하락 반전했다.

최근 제네시스 신차 효과와 환율상승, 매출실적 호전에 힘입어 지리한 박스권 탈출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가 제기돼 왔지만 문 앞에서 주저앉는 모습이다.

이 같은 현대차의 주가흐름은 시티그룹 등 외국계증권사와 프로그램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낙폭을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