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땅도 좀 보고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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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6일부터 시작된다.
닷새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은 빡빡해도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고향길이 될 것이다.
고향을 찾아 부모님께 큰절을 한뒤 친인척들과 오랜시간 화제의 꽃을 피울 수 있다.
특히 올 설 명절은 부동산 얘기가 많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반도 대운하,지방 광역경제권(5+2) 구상,규제 완화 등의 재료를 업고 굵직한 변화의 바람이 전국 곳곳에서 불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경부운하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여객.화물터미널이나 배후지 개발 가능성이 있는 땅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호남권에서는 차기 정부가 새 판을 짜고 있는 새만금 프로젝트 주변과 여수.광양 등 서남해안권이 주목 대상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대덕특구~행복도시(세종시)~충북 오송.오창을 아우르는 과학비즈니스 벨트와 아산신도시 주변,제철단지와 기업도시가 개발되고 있는 당진.태안권이 관심이다.
고향 동네 주변으로 고속도로나 철도 등 새로 길이 생기는지,앞으로 계획은 없는지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길이 새로 나면 오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주변에 있는 땅값이나 건물 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재테크의 길목'인 셈이다.
하지만 고향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이든,새로 사려는 사람이든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이번 귀성길에는 눈도장.귀동냥에 주력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차기 정부가 구상 중인 각종 개발호재 가운데 아직 세부구상이 확정된 것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땅 투자는 1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그냥 흘려 들으면 안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얘기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닷새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은 빡빡해도 그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고향길이 될 것이다.
고향을 찾아 부모님께 큰절을 한뒤 친인척들과 오랜시간 화제의 꽃을 피울 수 있다.
특히 올 설 명절은 부동산 얘기가 많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반도 대운하,지방 광역경제권(5+2) 구상,규제 완화 등의 재료를 업고 굵직한 변화의 바람이 전국 곳곳에서 불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경부운하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여객.화물터미널이나 배후지 개발 가능성이 있는 땅이 관심 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호남권에서는 차기 정부가 새 판을 짜고 있는 새만금 프로젝트 주변과 여수.광양 등 서남해안권이 주목 대상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대덕특구~행복도시(세종시)~충북 오송.오창을 아우르는 과학비즈니스 벨트와 아산신도시 주변,제철단지와 기업도시가 개발되고 있는 당진.태안권이 관심이다.
고향 동네 주변으로 고속도로나 철도 등 새로 길이 생기는지,앞으로 계획은 없는지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길이 새로 나면 오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주변에 있는 땅값이나 건물 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재테크의 길목'인 셈이다.
하지만 고향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이든,새로 사려는 사람이든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이번 귀성길에는 눈도장.귀동냥에 주력하는 게 좋을 듯 싶다.
차기 정부가 구상 중인 각종 개발호재 가운데 아직 세부구상이 확정된 것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땅 투자는 10년 이상을 내다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충고를 그냥 흘려 들으면 안된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얘기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