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지난해 3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1% 급증했다.

매출도 30.7% 늘어난 82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연계증권(ELS)과 랩어카운트 판매수수료 등 자산관리부문이 성장했고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입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2006년에는 이월결손금 효과로 세금 납부 금액이 적었지만 지난 분기엔 274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해 순이익은 1.1% 증가에 그친 668억이었다.

아남전자=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7.6% 급증한 70억원,매출은 27.2% 늘어난 121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구조조정으로 생산성이 향상됐고 고가 신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8% 늘어난 1326억원,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전상필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쟁 심화로 인한 내수 부진과 해외 시장에 대한 너무 큰 기대가 예상치보다 낮은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