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1심 유죄판결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승인을 유보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 홍영만 홍보관리관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외환은행 매각문제는 외환카드 주가 조작 및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이 다 해결돼야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적법성에 대한 의혹이 있는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외환은행 매각 과정을 막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현재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은 1심 판결이 나왔으며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은 1심이 진행 중이다.

금감위는 이와 별도로 론스타에 대한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1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