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들이 올 1월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58건에 53억4500만달러로 3일 집계됐다.해외건설 사상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던 지난해(398억달러) 1월 실적(51건,27억9000만달러)에 비해 금액으로 거의 2배에 달한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38억600만달러로 가장 많고 건축 8억9400만달러,토목 5억5000만달러 등이다.나라별로는 카타르 9억4500만달러,쿠웨이트 6억9500만달러,태국 6억6900만달러,중국 5억9600만달러,나이지리아 5억1900만달러 등이다.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수주한 9억2000만달러 규모의 비료공장 공사가 단일 건수로는 가장 큰 공사다.또 SK건설의 쿠웨이트 가스분류 설비공사(6억9500만달러),현대중공업의 나이지리아 플랫폼 공사(5억1900만달러),STX의 중국 대련조선소 건설공사(4억2700만달러),GS건설의 태국 LNG인수기지 건설공사(3억9800만달러) 등도 대형 수주건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