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ㆍHS 등 창투사 '맥 못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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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조정에 따라 창업투자회사들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창업투자는 올 들어 주가가 18% 정도 하락했다.지난해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7.1% 줄어든 54억원에 머문 데다,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기 때문이다.
한미창투 관계자는 "비상장 계열사들의 지분법평가손실 발생과 코스닥 침체에 따른 투자수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액면가에 못 미치는 창투사도 적지 않다.HS창업투자는 지난 1일 15원(5.26%) 내린 270원에 장을 마쳤다.작년 9월 580원까지 올랐지만 10월 이후 3개월째 액면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HS창투는 오는 12일을 기준일로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0%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일창업투자 주가도 최근 두 달간 400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제일창투는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 12억원,누적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한국기술투자도 연초보다 7% 이상 주가가 빠진 상태다.
이에 따라 상장을 보류하는 창투사도 등장했다.대양이앤씨의 계열사인 대양창업투자는 지난달 11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법인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회사 관계자는 "창투사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창업투자는 올 들어 주가가 18% 정도 하락했다.지난해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7.1% 줄어든 54억원에 머문 데다,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기 때문이다.
한미창투 관계자는 "비상장 계열사들의 지분법평가손실 발생과 코스닥 침체에 따른 투자수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액면가에 못 미치는 창투사도 적지 않다.HS창업투자는 지난 1일 15원(5.26%) 내린 270원에 장을 마쳤다.작년 9월 580원까지 올랐지만 10월 이후 3개월째 액면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HS창투는 오는 12일을 기준일로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0%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일창업투자 주가도 최근 두 달간 400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제일창투는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 12억원,누적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한국기술투자도 연초보다 7% 이상 주가가 빠진 상태다.
이에 따라 상장을 보류하는 창투사도 등장했다.대양이앤씨의 계열사인 대양창업투자는 지난달 11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법인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회사 관계자는 "창투사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