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부품株 조정장서 '집중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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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소외주였던 LCD(액정표시장치) 부품주가 조정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업황 개선 기대감 속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있지만 주가가 너무 낮다는 분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및 대만 패널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LCD 장비업체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CD 장비업체는 반도체 장비업체와 달리 4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올해는 더 큰 호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와 디엠에스를 비롯 탑엔지니어링과 참앤씨 케이씨텍 등을 작년 4분기 실적개선 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장하성펀드가 최대주주에 오른 에스에프에이는 턴어라운드 호평이 이어졌다.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며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기존보다 17.8% 높였다.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디스플레이 시황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41%,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가 인하 압력에 힘을 못 쓴 LCD 부품업체에 대한 관심도 예전과 다르다.우준식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패널가격이 하향 추세에 있지만 예전과 같은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단가 인하 압력에도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우주일렉트로닉스와 테크노세미켐 같은 LCD 부품주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에 급등락하는 장비업체보다 신화인터텍 파인디앤씨 동양이엔피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부품주가 더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및 대만 패널업체들이 설비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LCD 장비업체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CD 장비업체는 반도체 장비업체와 달리 4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올해는 더 큰 호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스에프에이와 디엠에스를 비롯 탑엔지니어링과 참앤씨 케이씨텍 등을 작년 4분기 실적개선 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장하성펀드가 최대주주에 오른 에스에프에이는 턴어라운드 호평이 이어졌다.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며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기존보다 17.8% 높였다.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디스플레이 시황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41%,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가 인하 압력에 힘을 못 쓴 LCD 부품업체에 대한 관심도 예전과 다르다.우준식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패널가격이 하향 추세에 있지만 예전과 같은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단가 인하 압력에도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우주일렉트로닉스와 테크노세미켐 같은 LCD 부품주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에 급등락하는 장비업체보다 신화인터텍 파인디앤씨 동양이엔피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부품주가 더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