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규펀드 5개월만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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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개월 만에 신규 펀드 판매를 허용,증시에 다시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3일 주식형펀드 2개의 발행을 승인했다.이들 펀드의 총 모집 규모는 140억위안(약 1조8200억원)이다.중국 증권감독 당국이 주식형펀드 신규 발행을 승인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부가 펀드 발매를 다시 허용한 것은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시장을 부양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중국 당국은 작년 증시가 과열 양상을 빚으며 버블(거품)이 심해지자 펀드 발매를 금지했다.새로운 자금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조치였다.
그러나 작년 말 이후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자 정부가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해 거꾸로 증시 부양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최근 미국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도 대폭적인 조정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또 폭설 피해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근 증시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증시의 추가 하락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라며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3일 주식형펀드 2개의 발행을 승인했다.이들 펀드의 총 모집 규모는 140억위안(약 1조8200억원)이다.중국 증권감독 당국이 주식형펀드 신규 발행을 승인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정부가 펀드 발매를 다시 허용한 것은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시장을 부양시키려는 조치로 풀이된다.중국 당국은 작년 증시가 과열 양상을 빚으며 버블(거품)이 심해지자 펀드 발매를 금지했다.새로운 자금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조치였다.
그러나 작년 말 이후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자 정부가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해 거꾸로 증시 부양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최근 미국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도 대폭적인 조정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또 폭설 피해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근 증시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증시의 추가 하락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라며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