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최고의 예능오락 프로그램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무한도전' 2월 2일 방송분은 전국 기준 시청률은 27.5%.(TNS미디어코리아 조사).

'무한도전'은 최근 24주 연속 시청률 20%대 이상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 매니저 최종훈 씨 집과 하하 집을 잇따라 방문해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여섯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은 정준하의 제안으로 부친상을 당한 최종훈 씨의 강원도 주문진 고향집을 기습 방문했다.

집 근처 축사에서 일하고 있는 최코디를 발견한 무한도전 여섯 남자는 "최종훈이~"라며 그를 불렀다.

예고치 못한 무한도전 팀의 방문에 최씨는 말을 잇지 못하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하하 어머니인 김옥정 여사는 이전 방송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쾌한 시간을 보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해 12월 1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진주귀걸이 세트와 융드레스라는 파격적인 패션과 패션보다 더 놀라운 위트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던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는 이날 기획사 제의까지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옥정 씨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CF 및 지속적인 방송 활동에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연쇄 폭발적으로 발산되는 김옥정 여사의 유머에 무한도전 여섯 멤버는 데굴데굴 구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옥정 여사는 혹시 머리가 가발이 아니냐는 노홍철의 질문에 "안가발입니다"라는 예상을 뛰어 넘는 대답으로 첫인사를 나눴는가 하면 박반장 박명수에게 "1년 전보다 연로해 보이신다"며 굴욕을 선사하기도.

방송 후 주위에서 사인을 해달라거나 아이를 안고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구에 "팔이 아프다"던 김옥정여사는 "피곤해 밤에 나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긴 멘트를 곁들인 사인을 하던 김옥정 씨는 상꼬맹이 하하에게 "조금만 참아줘. 인내가 필요하지" "쟤 좀 자제시켜 주세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계속된 개그 폭소탄에 유재석이 웃음을 멈추지 못하자 우리의 융드옥정 김옥정 씨는 "안돼 이러면. 감정이 앞서 웃으면 안된다"며 개그 조언까지 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하하의 미니홈피에 공개된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와 하하 누나의 사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