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이 전국 기준 시청률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월 2일 첫방송한 배종옥, 손창민, 김민종, 한고은 주연 MBC 새 주말드라마 '천하일색박정금'(극본 하청옥/연출 이형선) 1회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이날 방송직후 해당 드라마 게시판에는 약 250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등록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형사이자 엄마로서 박정금(배종옥 분)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박정금은 범인을 잡기위해 출동하는 순간에도 신용카드 영수증을 챙기고 아들에게 밥먹고 수학학원 숙제를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범인을 잡는 순간만큼은 베테랑 형사답게 실력을 발휘했다.

게시판에는 이날 방송분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주로 여주인공 배종옥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아줌마 형사의 애환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평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또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민종과 그의 파트너로 출연하는 한고은의 연기, 한고은의 어머니로 출연하는 나여사(이혜숙 분) 캐릭터의 얄미움에 대해 공감하는 게시물도 올라왔다.

3일 방송되는 MBC 주말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 2회에서 마약사범을 단속중인 정금이 카바레 잠복을 위해 무희로 위장한 모습이 방송됐다. 닭벼슬 꽂고 야한 무희복을 입고 무대위로 끌려나온 정금은 에라 모르겠다며 막춤이며 관광버스춤이며 엄청나게 흔들어댔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김수현 극본의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2일 첫회에 25.3%'를 기록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