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2세들이 선친의 사가(私家)내 기념관 건립 및 지분을 놓고 또 상속분쟁을 점화한 가운데 관련 업체 주식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6분 현재 한진이 전 거래일보다 1200원(3.68%) 오른 3만38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대한항공(2.83%), 한진해운(3.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한진중공업도 4.09%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고 조 회장의 차남인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과 막내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장남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계열분리 전 한진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했던 정석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및 상속지분 이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