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가 주말드라마에 황금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3일 방송된 '황금신부'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30.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황금신부'는 베트남에서 1,500만원에 팔려온 베트남 신부 진주(이영아 분)와 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남편 준우(송창의 분)가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아 사회성과 가족애를 담은 드라마.

진주역을 맡은 이영아는 드라마에서 점점 더 예뻐져 송창의와 실제 연인과 같이 행복하고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많은 여성팬의 부러움을 샀다.

타국에서 멀리와 낯선 한국이라는 땅에서 아버지를 찾겠다는 의지로 열심히 살던 진주에게 남편 준우(송창의)가 있어 든든하다.

준우가 피아노를 치며 진주에게 프로포즈 하는 장면과 진주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닻살커플로 낙인 찍혔다.
진주 역을 맡은 이영아는 베트남 처녀 역을 맡아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점점 더 예뻐지고 귀여워 지면서 변화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황금신부'의 닭살커플 송창의와 이영아는 방영중에 열애설이 불거져 나와 적극적으로 부정하기도 했다.

송창의가 "이영아와는 드라마 '웨딩' 때 인연이 있어서 방송국에서 자주 마주치는 정도였다. 드라마에서 준우와 진주 커플이 닭살을 떠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하며 열애설은 일단락 됐다.

3일 '황금신부' 마지막 방송에서는 4년이란 세월이 흘러 5살 아들을 두고 있는 준우-진주 가족이 예쁜 현대식 주택으로 이사한 후 웃음꽃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행복한 모습의 해피엔딩으로 종영됐다.

진주의 생부 성일(임채무 분)은 진주-준우와 함께 라이따이한을 위한 학교 건립을 추진하며 아낌없는 봉사를 펼쳤다.

진주가 자신의 친딸임을 강하게 부정하며 불안해하던 생부 성일은 결국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행복을 되찾으며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이로써 '황금신부'는 지난해 6월 첫방송 11.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해 12월 30%를 넘으며 14회 연장방송을 결정해 마침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냈다.

한편, '황금신부'의 후속작으로는 이훈, 김효진 주연 새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극본 김정수/연출 장용우)가 9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