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설이 국내 철강업체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포스코가 3.33%를 비롯해 현대제철(6.77%), 동국제강(6.77%), 한국철강(1.47%), 대한제강(3.93%) 등 철강주가 모두 오름세다. 포스코의 경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31일 중국 폭설이 국내 철강업체에 긍정적 환경을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철강업체의 생산량 감소와 향후 복구 작업에 따른 철강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중국의 공급 과잉 리스크 해소와 아시아 철강가격 상승에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중국산 판재류, 봉형강 수출량은 감소하고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이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