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인수위의 경박함에 국민 시달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4일 "국민은 이명박 새 정권과 인수위의 참을 수 없는 경박함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가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일이 되풀이되는 등 인수위 출범 한 달 만에 '인수위 피로증'이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인은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라는 캠페인을 벌일 때가 됐으며,신당은 야당으로서 이런 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요금 인하 등 서민경제를 위한다고 달콤한 약속을 했다가 후퇴하는 인수위의 태도에 국민은 많은 실망을 하고 있다"면서 "지분형 아파트만 해도 구체적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집 없는 서민에게 '반의 반값 아파트'라는 달콤한 약속을 했지만,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어교육 관련 발언이나 정책은 한마디로 가관이다.영어 잘하면 군대 안 간다,고교만 나와도 영어 잘하게 하겠다는 얘기들을 했는데 우리 국민을 'C급 아메리칸'으로 만들 생각은 말아야 한다"면서 "한반도 대운하 이것 또한 국민을 속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손 대표는 이날 영등포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가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가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일이 되풀이되는 등 인수위 출범 한 달 만에 '인수위 피로증'이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인은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라는 캠페인을 벌일 때가 됐으며,신당은 야당으로서 이런 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요금 인하 등 서민경제를 위한다고 달콤한 약속을 했다가 후퇴하는 인수위의 태도에 국민은 많은 실망을 하고 있다"면서 "지분형 아파트만 해도 구체적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집 없는 서민에게 '반의 반값 아파트'라는 달콤한 약속을 했지만,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어교육 관련 발언이나 정책은 한마디로 가관이다.영어 잘하면 군대 안 간다,고교만 나와도 영어 잘하게 하겠다는 얘기들을 했는데 우리 국민을 'C급 아메리칸'으로 만들 생각은 말아야 한다"면서 "한반도 대운하 이것 또한 국민을 속이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