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화재 2명 첫 피의자 입건...`증거인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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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5일 증거 인멸을 시도한 삼성화재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인 김승언(51) 전무와 김모 부장 등 임직원 2명을 피의자로 입건, 조사 중이다.
김 전무는 지난달 25일 특검팀이 삼성화재를 압수수색할 당시 보험금 입출금 내역 등 `비자금 의혹'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김 부장은 자료 삭제를 직접 실행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특검측은 이들이 피의자 신분이 된 만큼 잠적하거나 조사에 비협조적일 경우 곧바로 체포 등 강제수단을 동원할 수 있게 됐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특검법 또는 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또 삼성 임직원들의 과세자료 확보를 위해 국세청과 입장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김 전무는 지난달 25일 특검팀이 삼성화재를 압수수색할 당시 보험금 입출금 내역 등 `비자금 의혹'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김 부장은 자료 삭제를 직접 실행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특검측은 이들이 피의자 신분이 된 만큼 잠적하거나 조사에 비협조적일 경우 곧바로 체포 등 강제수단을 동원할 수 있게 됐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특검법 또는 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또 삼성 임직원들의 과세자료 확보를 위해 국세청과 입장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