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국내 완성차업계의 1월 생산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한 36만7206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협회는 제네시스 모하비 뉴모닝 등 신모델 출시와 수출호조에 힘입어 생산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특히 해외판매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개선된데다 동유럽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돼 작년 동기보다 17.4%(3만7535대) 급증했다.

이에 따라 1월 한 달간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3% 늘어난 43억달러로,일반기계(32억달러)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을 제치고 수출품목 1위를 차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