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설연휴 동안 각 방송사마다 풍성한 설특선영화가 편성됐다.

5일 밤 11시 10분 MBC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을 시작으로 SBS '이장과 군수'가 11시 15분 방송된다.

6일 오전 10시 35분 MBC에서는 명절전문 가문시리즈가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찾아 '가문의 부활'이 방송된다.

동시간대 SBS에서는 송일국 손예진 주연 '작업의 정석'이 경쟁체재를 갖추고 있다.

밤 11시 5분 KBS2TV에서는 '동갑내기 과외하기 레슨2'가 늦은 밤 1시 25분에는 SBS를 통해 '야수와 미녀'가 방송된다.

설날인 7일 오전10시 30분 SBS에서는 차태현 주연 '복면달호'가 방송되고 저녁 9시 35분엔 SBS '미녀는 괴로워', 밤 12시 20분 MBC '본 아이덴티티', 밤 12시 10분 KBS2TV '가족의 탄생' 등이 이어진다.

8일은 대작들이 대거 편성돼 있다.

오전 10시 40분 '괴물'(KBS2TV), 오전 10시 30분 '우주전쟁'(SBS), 오후 10시 50분 '우아한 세계'(KBS2TV), 오후 9시 30분 '상사부일체'(MBC), 오후 9시 30분 '해리포터와 불의잔'(SBS) 등이 풍성하게 포진해있다.

9일 기대작은 오후 11시 35분 방송되는 '극락도 살인사건'(KBS2TV).

오후 11시엔 '본 슈프리머시'(MBC), 밤 1시 40분엔 '돈텔 파파'(KBS2TV), 밤 12시엔 '매트릭스3-레볼루션'이 방송된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밤 9시 30분엔 '조폭마누라3'(MBC), 밤 11시 35분엔 한석규 김민정 주연의 '음란서생'(KBS2TV)등의 영화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풍성한 특선영화가 방송되면서 정규 방송들은 잇따라 결방소식을 전해 시청자들을 아쉽게 했다.

KBS 2T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이 설 연휴 기간동안 특집방송 관계로 결방된다.

KBS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도 5일 결방된다.

MBC 월화사극 '이산'은 41회 방송에서 역대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흥미진진한 가운데 제42회 대신, 명장면 명대사 등으로 꾸며지는 설맞이 '이산 스페셜'을 내보낸다.

6일에는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결방하고 7일 2회가 연속 방송된다.

7일에는 SBS 수목드라마 '불한당'이 결방하고 9, 10일에는 MBC 주말기획드라마 '겨울새'가 결방한다.

드라마 뿐아니라 '폭소클럽2' '뮤직뱅크'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윤도현의 러브레터' 'SBS 인기가요' 등도 각종 설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대신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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