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ㆍ국내기관 삼성엔지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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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외국계와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함께 눈독 들이는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율을 5.81%에서 6.77%로 0.96% 늘렸다.
이에 앞서 UBS AG도 지난달 31일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5.03%를 새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UBS AG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계 투자은행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분기 매출 부진으로 작년 연간 실적이 당초 전망치(2조4000억원)를 밑도는 2조2687억원에 그쳤으나 이 기간 늘어난 신규 수주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될 경우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는 4조1375억원으로 전년보다 40.7%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올해 매출은 2조8000억원,2009년엔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회사 측은 지난 4일 영업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치를 3조3000억원,2009년 목표치를 4조5000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3일 7만8400원(액면가 5000원)까지 급락했으나 실적 발표와 지분공시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지난 1일 9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율을 5.81%에서 6.77%로 0.96% 늘렸다.
이에 앞서 UBS AG도 지난달 31일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5.03%를 새로 사들였다고 공시했다.UBS AG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계 투자은행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4분기 매출 부진으로 작년 연간 실적이 당초 전망치(2조4000억원)를 밑도는 2조2687억원에 그쳤으나 이 기간 늘어난 신규 수주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될 경우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는 4조1375억원으로 전년보다 40.7%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올해 매출은 2조8000억원,2009년엔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회사 측은 지난 4일 영업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치를 3조3000억원,2009년 목표치를 4조5000억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3일 7만8400원(액면가 5000원)까지 급락했으나 실적 발표와 지분공시 등의 호재에 힘입어 지난 1일 9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