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ㆍ포스코ㆍLG화학 등 경영진이 자사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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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철강.화학 등 중국 관련주 경영진이 자사 주가 방어에 나섰다.지난달 주가 급락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자사 주식을 사들인 것이어서 향후 주가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주목된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달 17~18일 이틀에 걸쳐 자사 주식 276주를 매입했다고 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밝혔다.취득 단가는 주당 36만여원으로 약 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물을 쏟아내며 작년 말 44만원대였던 주가가 30만원 아래까지 곤두박질쳤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 사장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자사주를 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도 각각 10억원,5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이들이 자사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도 지난달 28일과 5일 각각 자사 주식 5000주(4600만원),1만주(8900만원)를 추가로 사들였다.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수는 8만5000주로 늘었다.그는 작년 12월에도 1만주를 사들인 적이 있다.중소형 철강사 경영진들도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했다.홍하종 DSR제강 사장은 지난달 17일부터 6차례에 걸쳐 총 12만주를 매수했고 문배철강과 NI스틸의 사장을 같이 맡고 있는 배종민씨도 지난달 하순 각각 8490주와 2만2000주를 사들였다.또 엄정헌 한일철강 사장은 자사주 2580주를 매입했다.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작년 12월 자사 주식 1100주를 9500만원에 사들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급상 영향은 거의 없지만 최고경영진이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달 17~18일 이틀에 걸쳐 자사 주식 276주를 매입했다고 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밝혔다.취득 단가는 주당 36만여원으로 약 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물을 쏟아내며 작년 말 44만원대였던 주가가 30만원 아래까지 곤두박질쳤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 사장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자사주를 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과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도 각각 10억원,5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다.이들이 자사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한 것은 처음이다.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도 지난달 28일과 5일 각각 자사 주식 5000주(4600만원),1만주(8900만원)를 추가로 사들였다.김 부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수는 8만5000주로 늘었다.그는 작년 12월에도 1만주를 사들인 적이 있다.중소형 철강사 경영진들도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했다.홍하종 DSR제강 사장은 지난달 17일부터 6차례에 걸쳐 총 12만주를 매수했고 문배철강과 NI스틸의 사장을 같이 맡고 있는 배종민씨도 지난달 하순 각각 8490주와 2만2000주를 사들였다.또 엄정헌 한일철강 사장은 자사주 2580주를 매입했다.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작년 12월 자사 주식 1100주를 9500만원에 사들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급상 영향은 거의 없지만 최고경영진이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