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0% 급증한 249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4618억원으로 57.4% 증가했고 순이익도 85.4% 많아진 100억원이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플랜트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768% 증가했고,해외 공사는 293% 늘었다"며 "이에 대한 실적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에스지위카스=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지난해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이에 따라 순이익도 전년 146억원 손실에서 1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매출은 5.3% 감소한 3129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패션부문 남성 및 여성 브랜드의 매출이 늘었고 투자자산 처분으로 인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윈포넷=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회사 측 목표치에 근접하는 무난한 실적을 올렸다.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22억원,영업이익은 33.0% 많아진 36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초 매출 250억원,영업이익 37억원을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수익 제품군인 IP(인터넷프로토콜)부문 매출이 늘어 이익도 같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또 "전체 매출은 12월에 맺은 14억원 규모 계약이 올해로 넘어오며 예상치보다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신성델타테크=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은 오히려 줄었다.한 해 전에 비해 매출은 21.3% 늘어난 1423억원을 기록했고,영업이익은 3.2% 줄어 82억원에 그쳤다.순이익은 14.1% 감소한 78억원을 보였다.회사 측은 "신규 개발 및 신사업 진출에 따라 비용이 증가했고 자회사의 부진한 실적이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