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5일 작년 영업이익이 23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35.9% 줄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0억원으로 53.7%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710억원으로 3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작년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로, 이는 에뛰드, 소망화장품, 에이블씨엔씨 등 신규 고객사 확보하며 매출처를 다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최대 고객인 더페이스샵과도 꾸준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해 사업 다각화를 위한 일진제약 M&A,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신공장 건설, 국내 생산 설비 확충 등의 투자 활동과 노무비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율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코스맥스 측은 ▲주요 고객사 공급 증가에 따른 월 600만개 생산시스템 안착 및 이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시현 ▲중국 법인의 100% 성장과 관계사들의 흑자 실현을 통한 지분법이익 반영 ▲생산 시스템 자동화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의 요인으로 2008년에는 매출 900억원 달성 및 평균 이상의 영업이익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중국 신공장 완공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중국법인은 올해 전년대비 100% 성장한 1500만개 생산에 매출 8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