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맞아 SBS '도전 예의지왕'제작진이 매년 명절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하는 사람 100인에게 .
'귀성길 고속도로에서 가장 예의 없는 사람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1위로는 '창밖으로 과자봉지, 음료수캔,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던지는 사람 (32%)'이 뽑혔다.

2위에는 질서를 지키며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구급차 따라서 갓길주행, 버스전용차로로 비상등 켜고 달리는 얌체족(18%)'이 올랐다. 뒤를 이어 '버스안에서 통닭 햄버거 도시락 등 냄새나는 음식 먹는 사람(12%)'이 3위에 '도로변에서 노상방뇨하고 용변보는 사람(11%)'이 4위에 근소한 차이로 랭크됐다.

그 밖의 의견으로 '버스에서 신발 벗고 있는 사람들', '이어폰 꽂고 음악 크게 듣는 사람들'이 높은 순위에 올라 귀성길 대중교통 예절의 중요성을 한번 더 생각하게 했다.

이날 높은 순위권 안에는 없었지만 출연자들의 다소 엉뚱하지만 재치 있는 답변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특히 이영은은 귀경길 고속도로 촬영을 위해 나온 방송국헬기보고 손 흔드는 가족들을, 이혁재와 조원석은 밀리는 고속도로상황에서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시작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싸우며가는 운전자를 리얼하게 표현해 웃음과 공감을 샀다.

무자년 새해 설 특집 '도전! 예의지왕'은 8일 금요일 저녁 5시 1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