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4Q 실망스럽지만 긍정적 관점 유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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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일 녹십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긍정적인 투자관점은 여전하다면서 목표주가 1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1'은 유지했다.
녹십자는 전날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1095억원을,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혜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했다"면서 "하지만 1회성 요인 제거할 때 꾸준한 어닝 개선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긍정적 투자 관점을 유지했다.
녹십자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은 8.7%로 전년동기대비 5.2%p나 하락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
4분기에 영업 인센티브 비용(30억원)과 해외 R&D 제휴 과제 도입에 따른 연구개발비용(20억원) 등이 판관비로 소요됐지만,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은 13.3% 수준으로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실적 부진이 상당부분 일회성 비용 요인이므로 올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녹십자는 정부의 약가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부문의 대규모 설비투자로 원가구조 개선과 해외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녹십자는 전날 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1095억원을, 영업이익은 28.9% 감소한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혜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은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했다"면서 "하지만 1회성 요인 제거할 때 꾸준한 어닝 개선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긍정적 투자 관점을 유지했다.
녹십자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은 8.7%로 전년동기대비 5.2%p나 하락했는데, 이는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
4분기에 영업 인센티브 비용(30억원)과 해외 R&D 제휴 과제 도입에 따른 연구개발비용(20억원) 등이 판관비로 소요됐지만, 이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은 13.3% 수준으로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분기 실적 부진이 상당부분 일회성 비용 요인이므로 올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녹십자는 정부의 약가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부문의 대규모 설비투자로 원가구조 개선과 해외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