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카지노 위탁계약 영업익 68% 증가 효과-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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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 카지노룸 위탁 계약 등으로 더욱 개선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200원(4일 종가 328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말 홍콩 카지노 전문회사인 태양성에 카지노 VIP룸 운영을 위탁하는 일명 정켓(Junket)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 68%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양성은 워커힐 파라다이스 카지노 내 2개 VIP룸(6개 테이블) 독점 사용권을 갖고, 향후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도시 VIP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는 것.
복 애널리스트는 "정켓은 수익을 카지노와 정켓업자가 나눠야 하므로 기존 자체 마케터를 활용한 방식에 비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파라다이스처럼 테이블 점유율이 낮고 VIP 매출 의존이 높은 경우는 매출 확대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방문객과 홀드율(칩으로 바꿔간 금액 중 카지노가 확보한 비율)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9억원, 19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심으로의 영업장 이전은 파라다이스의 의지가 확고하고 관계기관도 긍정적이어서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
복 애널리스트는 "도심에 카지노가 위치하면 일반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현재 낮은 수준인 테이블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파라아디스의 긍정적인 변화 노력들이 가시화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말 홍콩 카지노 전문회사인 태양성에 카지노 VIP룸 운영을 위탁하는 일명 정켓(Junket)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 68%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양성은 워커힐 파라다이스 카지노 내 2개 VIP룸(6개 테이블) 독점 사용권을 갖고, 향후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도시 VIP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는 것.
복 애널리스트는 "정켓은 수익을 카지노와 정켓업자가 나눠야 하므로 기존 자체 마케터를 활용한 방식에 비해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파라다이스처럼 테이블 점유율이 낮고 VIP 매출 의존이 높은 경우는 매출 확대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된다"고 지적했다.
또 방문객과 홀드율(칩으로 바꿔간 금액 중 카지노가 확보한 비율)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9억원, 19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심으로의 영업장 이전은 파라다이스의 의지가 확고하고 관계기관도 긍정적이어서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봤다.
복 애널리스트는 "도심에 카지노가 위치하면 일반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현재 낮은 수준인 테이블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파라아디스의 긍정적인 변화 노력들이 가시화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