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FnC코오롱에 대해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곽진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FnC코오롱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1.8% 증가해 미래에셋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매출도 15.8% 증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는 아웃도어, 골프ㆍ캐주얼, 유통ㆍ명품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각각 19%, 9.3%, 23.7% 등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 여기에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의 성장세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곽 연구원은 다만 "캐주얼브랜드 '1492Miles' 철수 결정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관련 매장을 정리하면 연간 190억원 상당의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