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액면가 이하 추락..SUV시장 경쟁심화+고유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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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실적악화 우려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150원(3%) 내린 4850원을 기록, 또다시 액면가 5000원 밑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주가흐름은 SUV시장 경쟁심화와 고유가 악재 등으로 내수 판매 감소와 이에 따른 실적악화가 우려된다는 평가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쌍용차에 대해 SUV시장의 경쟁 심화와 고유가 등 악재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200원에서 56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쌍용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내 SUV시장 및 럭셔리 세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국내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연비가 낮은 frame-type SUV를 생산하는 쌍용차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쌍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에는 4.7%, 2009년에는 4.6%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지난해 12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QM5와 연초 출시된 기아차의 Mohave의 영향으로 국내 SUV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세계 SUV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쌍용차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하기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는 같은 시각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쌍용차는 전날보다 150원(3%) 내린 4850원을 기록, 또다시 액면가 5000원 밑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주가흐름은 SUV시장 경쟁심화와 고유가 악재 등으로 내수 판매 감소와 이에 따른 실적악화가 우려된다는 평가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쌍용차에 대해 SUV시장의 경쟁 심화와 고유가 등 악재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200원에서 56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14일 발표 예정인 쌍용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내 SUV시장 및 럭셔리 세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국내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연비가 낮은 frame-type SUV를 생산하는 쌍용차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쌍용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에서 올해에는 4.7%, 2009년에는 4.6%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지난해 12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QM5와 연초 출시된 기아차의 Mohave의 영향으로 국내 SUV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고유가의 영향으로 전세계 SUV시장의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쌍용차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하기엔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는 같은 시각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