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컨셉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무한도전'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설 연휴 첫날인 6일 비슷한 시간대에 특집 방송을 편성해 맞대결을 펼쳤다.

MBC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문화코드 무한도전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특집 방송을 편성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고맙습니다 콘서트' '올림픽 체조 특집' '이산 특집'편을 재편집하여 방송한다.

이에 맞서 '1박2일'역시 '설특집 스페셜-강호도으이 1박2일'이란 타이틀로 그동안 방송된 내용을 재편집해 특집 방송했다.

정규방송때는 서로 방영일이 달라 맞대결을 피할 수 있었던 두 프로그램은 설연휴 특집편성이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됨으로써 시청률 경쟁을 맞붙게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두 프로그램의 맞대결 결과는 '1박2일' 1부가 9.6%, 2부가 10.5%의 시청률을 기록해 8.9%의 시청률을 기록한 '무한도전'에 간발의 우세를 보였다.

한편, 설날 당일인 7일에도 '1박2일' 특집이 오전 11시 50분에, '무한도전' 특집은 오후 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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