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뉴하트' 16회에서는 흉부외과 레지던트들의 '텔미댄스'가 방송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설날을 맞아 강국(조재현)은 장기 입원 환자들을 위한 행사에서 "간호사부에 뒤지지 않게 철저히 연습하라"며 은성, 혜석 등 다섯 명의 외과 레지던트들에게 명령했다.

이에 외과 레지던트 5인방은 '왔다걸스'로 분해 '원더걸스'의 텔미댄스를 선보였다.

'왔다걸스'로 변신한 은성(지성), 배대로(박철민) 등 남자 레지던트 4인방의 여장도 눈부셨지만, 무엇보다도 혜석 역할을 맡은 김민정의 깜짝 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그간 화장기 없는 모습에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의 모습을 고수했던 김민정은 원더걸스의 소희로 분해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텔미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애초 "절대 못한다"며 완강하던 혜석의 "어~머나"는 원더걸스 소희 못지 않은 깜찍함을 자랑했으며, 어깨춤은 그녀의 뇌쇄적인 눈빛과 어울려 한층 성숙하게 빛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민정이 소희보다 낫다"며 김민정의 텔미댄스에 큰 호응을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SBS에서는 김아중, 주진모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를 방영했으나 지난 추석 이미 방송을 한번 탔던 터라 큰 호응은 얻지 못했으며 KBS의 '쾌도 홍길동' 12회 역시 김민정의 텔미에는 맥을 추지 못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