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구매대행몰 소비자불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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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유명 브랜드를 국내보다 싼 가격에 대신 구입해주는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가 늘어나면서 이용고객들의 불만상담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 상담건수는 2004년 64건,2005년 154건,2006년 159건으로 3년 새 2.5배 증가했고,작년에는 상반기에만 124건이 접수됐다.접수된 501건 가운데 91건이 실제 피해구제 신청으로 이어졌다.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애프터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26건(28.6%),배송 및 운송 지연이 24건(26.4%),반송 및 비용 환급 관련이 22건(24.2%) 등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관련된 상담건수가 36건(39.6%)으로 가장 많았고,신발 20건(22%),지갑.가방 12건(13.2%) 등이 뒤를 이었다.접수 사례의 처리 결과로는 환급이 35건(38.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에는 영업 중인 해외 구매대행몰이 100여개로 파악되고 있으며,외국 유명 쇼핑몰의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원은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도 일반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지만 주문취소나 반품을 하게 되면 일정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만큼 충동구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한국소비자원이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 상담건수는 2004년 64건,2005년 154건,2006년 159건으로 3년 새 2.5배 증가했고,작년에는 상반기에만 124건이 접수됐다.접수된 501건 가운데 91건이 실제 피해구제 신청으로 이어졌다.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애프터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26건(28.6%),배송 및 운송 지연이 24건(26.4%),반송 및 비용 환급 관련이 22건(24.2%) 등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관련된 상담건수가 36건(39.6%)으로 가장 많았고,신발 20건(22%),지갑.가방 12건(13.2%) 등이 뒤를 이었다.접수 사례의 처리 결과로는 환급이 35건(38.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에는 영업 중인 해외 구매대행몰이 100여개로 파악되고 있으며,외국 유명 쇼핑몰의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원은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도 일반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상품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가능하지만 주문취소나 반품을 하게 되면 일정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만큼 충동구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