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일본에서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농약만두'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중국에서 만두제조 원료를 수입하는 업소 13곳과 만두 제조ㆍ가공업소 43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일선 자치구와 보건환경연구원,소비자식품감시원과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조사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품목이 드러나면 즉각 언론에 공개하고 해당 업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에서 수입돼 백화점과 대형 마트,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건포류에 대해서도 정밀 안전 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