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원분을 제외한 6만88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서울 뚝섬 상업용지,용인 신봉지구,인천 청라지구 등 인기 지역의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설연휴 후 첫 주인 이번 주에는 전국 4곳에서 1934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동호종합건설이 13일 노원구 상계동에서 '상계 늘푸른 아파트' 45가구를 공급한다.분양가는 3.3㎡(1평)당 1203만~1443만원 선이다.

이어 이달 말부터는 뚝섬 상업용지 1구역에서 한화건설이 '갤러리아 포레' 230가구를,대림산업이 3구역에서 '한숲 e-편한세상' 19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3.3㎡당 분양가는 갤러리아 포레가 평균 4374만원,e-편안세상이 4259만원이다.한화건설은 이달 27일부터,대림산업은 다음 달 3일께 1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 용인 신봉지구에서도 이르면 이달부터 분양이 시작된다.동일하이빌이 1462가구,GS건설이 299가구,동부건설이 298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업체들은 분양가를 3.3㎡당 1700만원대를 주장하는 반면 용인시는 분양가를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어 분양 일정이 늦춰질 수도 있다.

또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3월에 호반건설이 14블록에서 745가구(110㎡),18블록에서 1051가구(80㎡)를 분양한다.우정건설도 23블록에서 264가구(100㎡)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60곳에서 4만3641가구를 분양한다.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청주시 사직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3599가구 중 978가구를 일반 분양하며,엘드건설이 대전 원신흥동 서남부지구 16블록에서 1253가구(113㎡)를 공급할 예정이다.한일건설은 대전 서구 관저도시개발사업 4지구에서 2175가구(100~199㎡)를 분양할 계획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