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시장] 화제의 분양현장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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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짓는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는 아시아 최고(最高)의 주거건물이다. 층수가 최고 80층에 이르고 건물 높이는 300m에 달한다.
이 아파트는 70층ㆍ75층ㆍ80층 3동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초고층 아파트의 대명사로 꼽혀왔던 서울 대치동 타워팰리스 3차(69층)와 목동 하이페리온(69층)보다도 높아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더제니스는 4만2500㎡ 대지 위에 들어서며 1788가구(148~325㎡형) 규모다. 주택형은 총 14개지만 기본형 이외에 확장형,오피스형,세컨드하우스형,게스트형 등 4개의 타입을 추가해 실제로는 70개 평면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더제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 300m상공에서 내려다 보이는 빼어난 조망권이다. 더욱이 수영만 매립지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또 APEC 총회가 개최됐던 누리마루,광안대교 등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도 최고급을 지향해 특급 호텔을 연상시킨다.
모델하우스에는 232㎡형과 304㎡형 등의 평면설계(기본형)가 꾸며졌다. 아파트 평면이 직사각형이 아니라 둥글게 처리됐다.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의도다.
232㎡형은 거실과 주방이 연계돼 파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주방기구와 조명 등은 이탈리아의 유명 제품을 사용했다. 304㎡형은 3면 개방형으로 한쪽 벽을 빼고는 모든 벽이 통유리로 처리됐다. 안방 욕조에서도 외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거동 디자인은 미국에서 초고층 빌딩 설계로 유명한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De Stefano & Partners)가 맡았다. 상하이 월드 엑스포 2010,베트남 다낭시 청사 등 국제적 랜드마크 빌딩 등을 설계했던 노하우가 더제니스에도 고스란히 녹아날 것으로 보인다.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는 한국에서도 고양 국제전시장,서울 중앙우체국,아산배방 복합단지 등에서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더제니스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아파트 인근에 자리잡은 장산의 곡선을 모티브로 삼았고 건물 모형도 꽃잎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단지 설계에 참여한 회사는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 뿐만 아니다. 구조는 대만의 초고층 건물 타이페이101를 설계한 손톤 토마세티가 맡았다.
상가동 설계는 일본 동경의 록본기 힐,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등을 작업한 저디 앤 파트너스가,조경은 미국의 디즈니월드 등을 꾸몄던 SWA그룹이 책임진다.
조경면적은 대지 면적의 32.2%에 달한다. 더제니스에는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유일하게 단지 안에 온천시설이 마련된다.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도 주목을 끈다. 또한 집집마다 음식물 등 생활 쓰레기 투입기를 설치해 쓰레기가 자동으로 중앙 집하장으로 수거되도록 했다. 휴대폰 등으로 실내 조명과 온도는 물론 가스까지 제어할 수 있다.
방문객의 영상을 녹화해 주고 집안에서 승강기 호출도 가능하다. 경비실에 대형 냉장고를 둬 집을 비웠을 때 냉장이 필요한 물건이 배달돼도 걱정이 없게 했다. 각동 59층 또는 56층에 스카이 피트니스센터를 만들어 바다를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화재 지진 강풍 등으로부터 입주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첨단 공법도 관심이다. 불이 나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돼 파열되는 폭열현상을 막기 위해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된다. 대피소(refuse area)도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3개 층마다 마련되는 대피소는 정원으로 사용되다가 화재시에는 대피공간으로 바뀐다. 센서를 통해 바람과 지진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스템도 적용됐다. 태풍이 몰아치거나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도 견딜 수 있다.
더제니스는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가깝고 주변에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해림초 해강초 해운대여중 덕문여고 등의 학교가 주변이 많으며 해운대구청 롯데ㆍ신세계 백화점이 인근에 있다. 시립미술관과 올림픽공원 등과도 멀지 않다.
분양가는 3.3㎡(1평)당 1654만원이며 분양 대금의 50%까지 무이자로 중도금 대출을 해준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이 아파트는 70층ㆍ75층ㆍ80층 3동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초고층 아파트의 대명사로 꼽혀왔던 서울 대치동 타워팰리스 3차(69층)와 목동 하이페리온(69층)보다도 높아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더제니스는 4만2500㎡ 대지 위에 들어서며 1788가구(148~325㎡형) 규모다. 주택형은 총 14개지만 기본형 이외에 확장형,오피스형,세컨드하우스형,게스트형 등 4개의 타입을 추가해 실제로는 70개 평면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더제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 300m상공에서 내려다 보이는 빼어난 조망권이다. 더욱이 수영만 매립지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또 APEC 총회가 개최됐던 누리마루,광안대교 등도 볼 수 있다.
인테리어도 최고급을 지향해 특급 호텔을 연상시킨다.
모델하우스에는 232㎡형과 304㎡형 등의 평면설계(기본형)가 꾸며졌다. 아파트 평면이 직사각형이 아니라 둥글게 처리됐다.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의도다.
232㎡형은 거실과 주방이 연계돼 파티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주방기구와 조명 등은 이탈리아의 유명 제품을 사용했다. 304㎡형은 3면 개방형으로 한쪽 벽을 빼고는 모든 벽이 통유리로 처리됐다. 안방 욕조에서도 외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거동 디자인은 미국에서 초고층 빌딩 설계로 유명한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De Stefano & Partners)가 맡았다. 상하이 월드 엑스포 2010,베트남 다낭시 청사 등 국제적 랜드마크 빌딩 등을 설계했던 노하우가 더제니스에도 고스란히 녹아날 것으로 보인다.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는 한국에서도 고양 국제전시장,서울 중앙우체국,아산배방 복합단지 등에서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더제니스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아파트 인근에 자리잡은 장산의 곡선을 모티브로 삼았고 건물 모형도 꽃잎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단지 설계에 참여한 회사는 디스테파노 앤 파트너스 뿐만 아니다. 구조는 대만의 초고층 건물 타이페이101를 설계한 손톤 토마세티가 맡았다.
상가동 설계는 일본 동경의 록본기 힐,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 호텔,두바이 페스티벌 시티 등을 작업한 저디 앤 파트너스가,조경은 미국의 디즈니월드 등을 꾸몄던 SWA그룹이 책임진다.
조경면적은 대지 면적의 32.2%에 달한다. 더제니스에는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유일하게 단지 안에 온천시설이 마련된다.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도 주목을 끈다. 또한 집집마다 음식물 등 생활 쓰레기 투입기를 설치해 쓰레기가 자동으로 중앙 집하장으로 수거되도록 했다. 휴대폰 등으로 실내 조명과 온도는 물론 가스까지 제어할 수 있다.
방문객의 영상을 녹화해 주고 집안에서 승강기 호출도 가능하다. 경비실에 대형 냉장고를 둬 집을 비웠을 때 냉장이 필요한 물건이 배달돼도 걱정이 없게 했다. 각동 59층 또는 56층에 스카이 피트니스센터를 만들어 바다를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화재 지진 강풍 등으로부터 입주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첨단 공법도 관심이다. 불이 나 콘크리트가 고온에 노출돼 파열되는 폭열현상을 막기 위해 고강도 콘크리트로 시공된다. 대피소(refuse area)도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3개 층마다 마련되는 대피소는 정원으로 사용되다가 화재시에는 대피공간으로 바뀐다. 센서를 통해 바람과 지진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시스템도 적용됐다. 태풍이 몰아치거나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도 견딜 수 있다.
더제니스는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동백역과 가깝고 주변에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해림초 해강초 해운대여중 덕문여고 등의 학교가 주변이 많으며 해운대구청 롯데ㆍ신세계 백화점이 인근에 있다. 시립미술관과 올림픽공원 등과도 멀지 않다.
분양가는 3.3㎡(1평)당 1654만원이며 분양 대금의 50%까지 무이자로 중도금 대출을 해준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