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0일 "당 쇄신의 상징은 공천 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총선 공천 과정에서부터 모바일 투표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대표 취임 한 달을 맞아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공천심사위 구성 및 운영에서 독립성과 공정성으로 쇄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오는 4월 총선의 필승 카드로 '모바일 공천'을 꺼내든 것이다. 손 대표는 총선의 핵심 전략으로 국민 참여정당 구축,새로운 진보 주체세력 형성,총선 매니페스토 책자 발간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취임 한 달 평가와 관련해 "일부 당원의 동요와 이탈이 있었지만 대체로 당이 안정을 찾았고,그 기초 위에서 쇄신의 동력을 키워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