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NHN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은 2007년 4분기 전 사업부분에 걸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부문별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됐고 사업구조 및 안정화된 비용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NHN은 온라인광고의 성장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검색광고시장은 풍부한 광고주 수요기반, ‘비딩제’로 인한 자연스러운 단가 인상, 파생키워드 수 증가를 통한 광고건수 증가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지속한다는 전망이다.

또 게임부분도 저가정액상품이 지난 4분기에 매출이 증가한데 이어 올해 역시 적극적인 게임 퍼블리싱 전략에 따라 향후 지속적으로 비중확대가 기대된다는 것.

황 애널리스트는 "자사주매입 역시 성장회사의 주주가치제고라는 측면에서 여타 회사들 대비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NHN이 밝힌 2008년 Guidance는 충분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