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대안을 찾아내는 방법으로 투하자본이익률(ROIC)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자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자산가치 대비 시장가치가 아직 높지 않은 종목들은 현재는 소외돼 있지만 향후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ROIC와 PBR은 기업의 성장성 보다는 '가치'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지금처럼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

이 증권사 한주성 연구원은 "물론 시장이 다시 한번 큰 상승 추세를 형성할 경우엔 중국 수혜주 등 기존 주도주들 중 낙폭이 큰 종목 위주의 접근이 가장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IC와 PBR 관점에서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 케이씨텍, S&T대우, 호남석유, 삼성테크윈, 강원랜드, 고려아연, 한솔LCD, 현대미포조선, 한라공조, 대교, 휴켐스, LG전자, LG, LG필립스LCD, SK텔레콤, LG화학, 오뚜기, 현대차 등 20개 종목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