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동안 비껴갔던 해외발 악재들이 반영되면서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4.33P(2.23%) 떨어진 628.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뒤늦게 증시를 흔들고 있다.

개인이 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과 21억원 매도 우위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인터넷과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NHN이 6%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미끄러지고 있다.

초반 약세를 보였던 서울반도체만이 오름세로 돌아서며 선전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233개로 하락 종목 수 710개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