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옥수수수염차, '제2비타500' 신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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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증권은 11일 광동제약이 옥수수수염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작년에 20%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탐방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최종경 신흥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의 2007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9.3% 증가한 2487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비타500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돼 성장 동력을 잃은 듯 했으나 옥수수수염차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제2의 비타500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옥수수수염차는 지난 2006년 7월 출시된 이후, 누적판매량이 1억5000만병을 넘어 국내 차음료 시장 1위 제품에 등극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옥수수수염차의 성공은 매출 규모를 넘어 광동제약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비타500의 빈자리를 메꾸고 성장 동력을 이어받았다는 점과 광동제약의 한방 의약품 기술력과 판매망·영업력이 더해져 이뤄낸 성공이라는 점에서 이 회사의 신제품 개발력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에는 비타 500의 매출 감소세가 안정되고 옥수수수염차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광동제약이 항암제, 비만치료제 등 전문의약품(ETC) 부문에 영업력을 집중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ETC 부문의 경쟁력을 신장시킬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ETC 부문 성장을 위해 신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드링크·음료 제품의 수익을 의약품 부문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동제약은 11일 오후 2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98%(35원) 내린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종경 신흥증권 연구원은 "광동제약의 2007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9.3% 증가한 2487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비타500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돼 성장 동력을 잃은 듯 했으나 옥수수수염차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으로 제2의 비타500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옥수수수염차는 지난 2006년 7월 출시된 이후, 누적판매량이 1억5000만병을 넘어 국내 차음료 시장 1위 제품에 등극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옥수수수염차의 성공은 매출 규모를 넘어 광동제약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비타500의 빈자리를 메꾸고 성장 동력을 이어받았다는 점과 광동제약의 한방 의약품 기술력과 판매망·영업력이 더해져 이뤄낸 성공이라는 점에서 이 회사의 신제품 개발력이 입증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에는 비타 500의 매출 감소세가 안정되고 옥수수수염차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광동제약이 항암제, 비만치료제 등 전문의약품(ETC) 부문에 영업력을 집중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ETC 부문의 경쟁력을 신장시킬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ETC 부문 성장을 위해 신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드링크·음료 제품의 수익을 의약품 부문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동제약은 11일 오후 2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98%(35원) 내린 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