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해외 증시 부진과 외국인 매물 부담에 밀려 급락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7.80P(3.58%) 떨어진 210.00으로 마감됐다.

설 연휴 동안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지수선물은 211.10포인트로 7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63계약과 894계약 매도 우위로 시장을 압박했다. 기관은 4059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9만7133계약으로 5203계약 늘어났다.

시장 베이시스는 1.08을 기록했다.

하지만 베이시스가 장 중 내내 약세를 나타내면서 차익거래로 2498억원의 매물이 출회됐다.

비차익으로 192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프로그램은 57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