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고정거래價 두달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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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올들어 두 달 연속 올랐다.
11일 대만의 온라인 반도체 중개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초 D램 고정거래가격(512Mb DDR2)은 0.94달러로 지난달 말 가격(0.91달러) 대비 3.67%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말 0.88달러까지 떨어졌던 D램 가격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정거래가격은 D램 제조사와 휴대폰 PC 등 세트업체가 맺는 장기 공급계약 기준 가격으로 매달 두 차례씩 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D램 고정거래가격은 글로벌 D램 업체들의 잇단 증산(增産)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주력제품인 512Mb DDR2 D램 가격은 작년 8월 말 2.19달러를 기록한 이후 12월에는 1달러 이하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대만 등 일부 업체들이 감산(減産)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1월에 이어 2월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으로 "D램 가격이 바닥을 확실히 찍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큰 폭의 가격상승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후발업체들의 감산 움직임과 중국 춘절 특수 등에 힘입어 이달 말 고정거래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이후 급락세를 보인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도 새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8Gb MLC 낸드플래시 가격은 1월 초 3.34달러를 나타낸 이후 1월 말과 2월 초에도 3.34달러를 유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11일 대만의 온라인 반도체 중개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초 D램 고정거래가격(512Mb DDR2)은 0.94달러로 지난달 말 가격(0.91달러) 대비 3.67%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말 0.88달러까지 떨어졌던 D램 가격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정거래가격은 D램 제조사와 휴대폰 PC 등 세트업체가 맺는 장기 공급계약 기준 가격으로 매달 두 차례씩 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D램 고정거래가격은 글로벌 D램 업체들의 잇단 증산(增産)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주력제품인 512Mb DDR2 D램 가격은 작년 8월 말 2.19달러를 기록한 이후 12월에는 1달러 이하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대만 등 일부 업체들이 감산(減産)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다.
업계는 1월에 이어 2월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으로 "D램 가격이 바닥을 확실히 찍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아직까지 큰 폭의 가격상승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후발업체들의 감산 움직임과 중국 춘절 특수 등에 힘입어 이달 말 고정거래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이후 급락세를 보인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도 새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8Gb MLC 낸드플래시 가격은 1월 초 3.34달러를 나타낸 이후 1월 말과 2월 초에도 3.34달러를 유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