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여배우들의 누드 사진 노출 여파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노트북 수리공에 의해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진관희(陳冠希.에디슨 찬.28)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장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더욱이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파문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진문원, 진사혜, 양우은 등의 누드사진이 공개된데 이어 진관희의 현재 여자친구인 양영청의 누드사진까지 공개되는 등 장백지 외에도 200장의 섹스ㆍ누드 사진 유출에 이어 지금까지 진관희 관련 유출된 사진만 총 440장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양영청은 진관희가 4년 전부터 사귀어온 홍콩 엠퍼러(英皇)그룹 회장의 조카딸로 목욕 하고 있는 양영청의 전신누드 사진 3장 가량이 유출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0여 장의 누드 사진이 공개돼 최대의 피해를 입었으며 두 차례나 자살을 기도 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트윈스의 종흔동이 11일 기자회견을 위해 공식석상에 사건 발생 2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어느 누구보다 상처를 많이 받은 당사자이기도 한 종흥돈은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이 성장 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열시히 살아 나갈 것이라는 결연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종흔동의 소속사인 홍콩의 엠퍼러 그룹의 매니저는 "종흔동의 신상에 이상이 없다. 평소와 다름없이 팬미팅을 할 것이고 팬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음식도 함께 먹을 예정"이라고 전했고, 종흔동이 용기를 내 팬미팅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팬사이트에는 그를 응원하는 팬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