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에 시청자들의 질타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9일 1회를 시작한 '행복합니다'는 10일 2회 방영분에서 박회장의 부인으로 출연하는 이휘향과 그의 며느리역에 최지나의 노출신이 필요 이상으로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면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함께 시청한 시간이었기에 항의는 더욱 빗발치고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나란히 마사지를 받는 장면이 방송됐던 2회분에서 이휘향은 상의를 벗은채 마사지를 받기 위해 엎드려 있는 장면이 화면 전체에 나왔고 누워있는 장면에서 가슴선이 심하게 노출되었다.

뿐만 아니라 며느리 역의 최지나 역시 클로즈업 장면에서 몸의 잔털까지 노출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더욱 찌푸리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한결같이 굳이 필요 이상의 노출신이 왜 필요 했는지 반문하고 있다.

이훈, 김효진, 최지나, 이종원, 길용우, 이휘향, 이은성, 이계인, 김종서, 하석진, 채영인, 김용림 등이 등장인물 나오는 김성수 극본의 장용우 연출'행복합니다'는 비틀어진 욕망을 채우려 버둥거리는 인간들의 괴로운 몸짓들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과 눈물, 웃음을 보여줌으로써 한줄기 희망의 봄빛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기획되었다.

부와 명예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박회장(길용우 분)의 딸 박서윤(김효진 분)과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사장(이계인 분)의 아들 이준수(이훈 분)의 못말이는 사랑전쟁에 많은 네티즌들은 1회부터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2회분에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과도한 노출신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는 '황금신부' 황금신부 후속드라마로 1회 방영분에서 TNS미디어 코리아 시청률 조사에 의하면 20% 대를 넘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