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장수기업 GE의 성공 비결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1896년 시작된 다우존스공업지수에 포함됐던 12개 기업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살아남은 기업이다.GE가 이처럼 100년 이상 장수하면서 아직도 성장을 계속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황수 GE코리아 사장은 지속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훌륭한 인재 및 성과지향의 기업 문화를 GE 성장신화의 3대 원동력으로 꼽았다.황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포럼' 4차 회의에 강사로 나와 "GE의 100년 성장은 지속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전략을 통한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 밑바탕에는 훌륭한 인재 양성과 성과 지향의 기업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미국 '9.11 테러'의 혼란 속에서 취임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신성장동력이 될 만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며 "이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을 인수합병(M&A)하고 저수익.저성장.저기술 사업은 퇴출시켰다"고 설명했다.실제 GE는 2002년부터 수익성이 낮은 가전제품과 보험 분야의 투자를 삭감하는 대신 의료 환경.에너지 상업금융 소비자금융 미디어 등 신성장사업을 육성했다.이를 통해 GE는 최근 5년간 800억달러가 넘는 M&A와 350억달러의 사업 매각을 성사시켜 고성장.고수익 사업구조로 탈바꿈했다. 황 사장은 "21세기형 글로벌 성장리더를 육성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내부 문화를 구축하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수 있다"며 "한국기업들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장동력포럼 대표인 김윤 삼양사 회장과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최경훈 ㈜LS예스코 사장,김광섭 롯데시네마 대표,조완규 바이오산업협회장,전상인 서울대 교수 등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각계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황수 GE코리아 사장은 지속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훌륭한 인재 및 성과지향의 기업 문화를 GE 성장신화의 3대 원동력으로 꼽았다.황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신성장동력포럼' 4차 회의에 강사로 나와 "GE의 100년 성장은 지속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전략을 통한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 밑바탕에는 훌륭한 인재 양성과 성과 지향의 기업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미국 '9.11 테러'의 혼란 속에서 취임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신성장동력이 될 만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며 "이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을 인수합병(M&A)하고 저수익.저성장.저기술 사업은 퇴출시켰다"고 설명했다.실제 GE는 2002년부터 수익성이 낮은 가전제품과 보험 분야의 투자를 삭감하는 대신 의료 환경.에너지 상업금융 소비자금융 미디어 등 신성장사업을 육성했다.이를 통해 GE는 최근 5년간 800억달러가 넘는 M&A와 350억달러의 사업 매각을 성사시켜 고성장.고수익 사업구조로 탈바꿈했다. 황 사장은 "21세기형 글로벌 성장리더를 육성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내부 문화를 구축하는 기업만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수 있다"며 "한국기업들도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장동력포럼 대표인 김윤 삼양사 회장과 이윤호 전경련 부회장,최경훈 ㈜LS예스코 사장,김광섭 롯데시네마 대표,조완규 바이오산업협회장,전상인 서울대 교수 등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각계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