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12일 코스피지수는 2.62포인트(0.16%) 오른 1643.29에 장을 마쳤다.

설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조정을 반영해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65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4279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2045억원이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도 수급을 압박했다.

기계(1.79%) 운수장비(1.69%) 업종 등이 상승했고 보험(-1.99%) 전기가스(-1.00%) 전기전자(-0.81%)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88% 내렸지만 LG필립스LCD는 1월 실적이 호전됐다는 전망에 힘입어 2.97% 상승마감했다.

하루 전 하락폭이 컸던 현대중공업(2.40%) 두산중공업(2.74%)도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도이체솔라에 48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한 동양제철화학은 8.58% 급등했다.

현대차와 경영권 인수도 계약을 체결한 신흥증권은 장중 8% 넘게 올랐지만 차익실현매물에 밀리며 3.28% 하락마감했다.